2008년 07월 30일
# by 너에게ON | 2008/07/30 22:56 | 내 안에 너 | 트랙백
2008년 07월 26일
펑펑 울었던 날.
누군가 곁에서 위로해 줄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인가.
사람이 정말 힘들 때는 외로울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외롭지 않으니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 by 너에게ON | 2008/07/26 22:28 | 내 안에 나 | 트랙백
2008년 07월 26일
한동안 너무 달렸더니 드뎌 연이틀 잠에 너브러졌다.
된통 아픈 징조는 입가 트는 걸로 표가 나는지라, 슬슬 입가가 간질간질하기에 드뎌 아프려나 보다 했다.
올여름 계획도 또 죄다 무산.
상반기에 일이 잘 안 풀리는 바람에 하반기는 죽자고 달려야 한다.
그렇다고 상반기에 탱자거리며 논 것도 아닌데, 그게 언젠가는 다 내게 약이 될 일이겠지만,
당장 거둬들인 수확이 없어 한동안 무지 심란했었다.
글 쓰는 일이 하루이틀 내에 되는 일도 아니고, 다른 일에 비해 긴 시간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는 없다 손쳐도 꼬일 때는 나도 사람인지라 너무 힘든다.
연일 비까지 내리고 기분도 우울하고 몸까지 아프니, 완전 의욕상실이다.
하지만 담주부터 또 내리 달려야한다는 생각에 아플 새도 없다.
이 웬 노예 근성이냐...하며 내 스스로 황당할 지경이다.
약속 어기는 거 무진장 싫어하는 스퇄이라 시간에 맞추지 못하면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아...진짜 꼬인다, 꼬여.
# by 너에게ON | 2008/07/26 15:14 | 내 안에 나 | 트랙백
2008년 07월 25일

일지매 이준기 역시 일지매의 일등공신은 히어로 이준기.
마지막회까지 최선을 다한 그에게 격려의 박수를!
몸이 아파 고생이 많았다던데, 고생한 만큼 감회도 남다를 듯.
사천의 칼을 맞고 누워 우는 씬에서는 얼굴이 너무 퉁퉁 부어 보기에 안쓰러웠을 정도.
매순간 열심히 하는 그 근성이 나는 좋다.
역시 배우는 연기가 우선이며,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평가처럼 앞으로도 무한 기대되는 배우!!
언젠가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개.늑.시>때부터 팬으로 돌아서게 만든 힘은,
볼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해내게 하는 그의 독특한 매력 덕이 아닐까 한다.
한동안 또 그리워질 것 같은 배우다.
다음 작품이 정말 기대된다!!!

박시후
이번 일지매에서 가장 부상한 배우라 하면,
바로 이 사람, 박시후가 아닐까.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고른 연기를 선보였고,
특히 좀 힘들었을 것 같은데
심각한 듯 우수에 찬 표정이 매력있었다.
개인적으론 웃는 모습이 더욱 멋있지만,
그렇기에 앞으로 더 많은 걸 캐낼 수 있는
보물 같은 배우라는 생각이 물씬!^^
특히, 오늘 검투씬 굿!!!!!
일지매 덕분에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쇄도한다던데,
앞으로 주연급 배우로 대성하길 기대해 본다.
일단 마스크 되고 몸매 되고 분위기 되다 보니,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멜로도 좋지만,
일지매에서처럼 어중간한 악역보다는
진짜 악질 역할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난데없이 웬 악역이냐고?
나는 이 배우가 인기에 급급하기보다,
<하정우>처럼 연기에 목말라 하는 진정한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
한동안은 이미지 때문에 좋은 역할 쪽으로 선호하겠지만,
무슨 역할을 맡든 배우로 이름 석 자 확실히 날리시길!!!
마지막으로 조연 삼인방.
좌측부터 이문식, 김창완, 안길강이다.
이문식
연기 하나는 일품!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에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인물.
생니 뽑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연기 자세에 박수를!!
하필, 죽는 방영분을 보지 못해 너무너무 아쉽다. ㅠㅠ
백마디 말이 필요없다!!!
그에 대한 평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멋져부러~!"
김창완
이분 참...
<하얀거탑>을 보지 못하였지만,
그때 이후 이중적인 악역 연기에 맛들이신 듯.
처음에 이 분이 연기한다고 했을 때 정말 뜨아했었다.
당연히 난 이분이 산울림 활동했을 때부터 팬이었다.
아.........
근데 연기 진짜 대박!
일지매에서도, 뭐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인조의 모습을
너무나 잘 연기해 주셔서 좀 무섭다고 생각하며 봤었다.
내가 정말 잘한다고 하는 연기의 기준은,
그 배우에 대한 정체성을 의심하게 될 때인데,
이 분이 그런 배우들 중 한 분이다.
저 사람, 진짜 저런 면이 있는 거 아냐?? 싶을 때.
ㅋㅋ
진짜로 그럼 곤란해~!!!
이 분 연기에 너무 절었더니,
다음 작품에선 좀 착하고 멀쩡한(?) 연기를 보고 싶다.
그만큼 몰입해서 봤다는 얘기!
안길강
이분이야 다른 포스팅에서 잠간 언급했지만,
새로운 얼굴이라 너무 반가웠고,
시청자 입장에서야 새로운 얼굴인데 연기까지 되면,
별생각 없이 먹었다가 그야말로 당도 제대로 든 과일 먹는 맛 같다고나 할까.
연기 지지리 못해 좋은 작품도 배려놓는 주인공보다야,
연기의 참맛을 일깨워주는 바로 이런 분이야말로
초대박!!
***
드라마는 개인 작업이 아닌 합동 작업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참 많은 일인 것 같다.
그 어려움 속에서 좋은 작품을 만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좋은 연출자와 좋은 작가, 좋은 배우들이 만나
좋은 스텝들의 뒷받침 속에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큰 행운이며 기쁨이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떠나 그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이 있다.
내게는 아주 오래 전 <여명의 눈동자>가 그랬고,
<모래시계>가 그랬고,
<다모>와 <미.사>가 그랬다.
처음에는 <홍길동>보다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횟수를 거듭하면서 <홍길동>과는 또 다른 인간애와 따뜻한 정이 담겨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보았다.
아쉬운 면이 많은 작품이었지만,
어느 한 사람 거저했다는 느낌이 안 들 정도로
전 스텝과 배우가 혼연일체가 된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 점에서 <일지매>는 내게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시청자는 늘 멋진 드라마를 꿈꾼다.
아무리 시청률이 높아도 보기 싫은 드라마가 있는가 하면,
시청률이 낮아도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다.
언제 또 내 코드에 딱 맞는 드라마가 나올지...
일지매 때문에 즐거웠고 행복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 역시 작가의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한다.
일지매는 과거의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의 마음 속에 있듯이
미래의 우리 속에서도 필요한, 하나의 우상이기 때문이다.
# by 너에게ON | 2008/07/25 02:16 | 내 안에 너 | 트랙백
2008년 07월 17일
어제 아침 교회 장로님 어머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저녁 수요예배를 마친 후 9시에 강릉 장례식장으로 출발.
새벽 5시께 도착했다.
새벽예배까지 드리고 들어오니 집안이 엉망이다.
이 집안에 나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 싶어,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치웠다.
엄마랑 함께 다녀왔는데, 장로님이 그 업계에서는 이름이 꽤 있는 분이라 화환만 해도 엄청나다.
엄마가 부러웠던지 나오며 내게 그러신다.
"네가 유명한 작가가 되어서 나중에 엄마 죽으면 작가협회며, 출판사며, 동종업계 사람들, 그리고 지인들에게 화환을 많이 받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엄마, 죽고 나서 화환 받는 것보다 살아계실 때 꽃 한 송이 받는 게 나아."
엄마가 "맞다." 그러신다.
원체 내 성격이 살갑고 애교 있는 성격과는 멀어, 이따금은 부모님께 참 못하고 산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장례식에 다녀오니 기분이 좀 이상하다.
살아생전 잘해드려야 하는데...
돌아가시고 난 후에 후회해 봤자 아무 소용없는데...
그게 왜 그렇게 실천이 안 되는지...
# by 너에게ON | 2008/07/17 06:17 | 내 안에 너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